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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로그/공연

미스틱오픈런 6월 넷째주 박지윤 정재원(2015.06.30 레진코믹스 V홀)

by __stella 2015. 7. 7.



박지윤, 정재원의 두 번째 미스틱 오픈런(이자 막공). 지난 공연은 매우 썰렁하고 뻘쭘했지만 공연 자체가 참 좋았었는데 이날은 음.. 뭐랄까 지난 주의 뻘쭘함을 애써 만회하려고 노력하는 듯한 약 2년 여 만에 앞머리를 깐 적재와 역시 몇 년만에 빨간 립스틱을 발랐다는 박지윤 언니의 애씀이 어수선하기까지 했던. 물론 나는 정말 그 과정에 많이 웃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노래에 집중을 더 못했던 느낌이다. 게다가 이 날은 내 좌석이 너무 센터라서 더 뭐랄까 불편 불편...


셋리스트는 같았고, 지난 공연에는 없었던 앵콜곡 '환상'이 있었다. 적재의 기타 하나에 박지윤 언니가 부르는 환상이 앵콜이었고, 사실 표 찾으러 좀 일찍갔다가 리허설 소리를 들어버려서 아 오늘은 앵콜도 있고 그 앵콜곡이 환상이구나, 하는 것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좋았다. 기대 이상.


다행히(?) 이 공연을 하고 정재원 오빠의 두 번째 단독공연이 잡혔다고 한다(?) 아싸 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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