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푸드 식당을 찾다가 발견했던 곳. 윤세영식당. 한남동 어귀에 있고 찾아가기가 쉬운 편은 아니지만 찾아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월요일에 쉬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느리게 나오지만 정성이 담겨있고 조용하고 좌석도 얼마 없어 도란도란 이야기 하기 좋은 식당.
내부도 정갈하고 정성이 여기저기 느껴진다. 특별한 날 갔던 식당인 만큼 더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곳.
밥 먹고 나서 시켰던 커피는 이런 잔에 담겨져 나왔다. 커피 잔도 참 예쁘다.
위는 무슨 커리, 였고 아래는 목살인지 안심인지 스테이크샐러드. 커리도 물론 맛있었는데, 저 스테이크샐러드가 너무 맛있었어서 잘 기억이 안날 지경. 어떤 스테이크샐러드보다 맛있었다. 특히 뭔가앤쿡이라든가 뭔푸플레이트 같은 곳의 스테이크샐러드는 여기에 비하면 정말 허섭스레기 수준. 좋은 재료로 잘 만든 음식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예약 안 하고 가면 꽤 기다리는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리가 별로 없어서. 예약하고 가세요.
'소비로그 > 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나나그릴 수제버거(서래마을 맛집, 서래마을 수제버거) (0) | 2015.03.14 |
---|---|
명동 고모네 떡볶이(명동 맛집, 명동 떡볶이) (0) | 2015.03.14 |
한옥집 김치찜(서대문맛집, 서울 김치찜맛집) (0) | 2015.03.09 |
홍대 시카고피자(합정 시카고피자) (0) | 2015.03.09 |
여의도 슈퍼플레이트·슈퍼커피(여의도 맛집, 여의도 함박스테이크, 오렌지비앙코) (0) | 2015.03.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