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놀라운 경험을 했다.
같은 차종만 봐도 트라우마에 치를 떨게 했던, 게다가 거주지와 동선도 꽤 겹쳐서 그 차종만 보면 번호판부터 확인했던 그 차를 봤는데, 도저히 그 번호가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이다.
37누 ... 까지는 생각이 났는데, 그 다음이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어느 순간 지나간 일이 된 것 같다고 문득 느끼고 흘려보낸지는 꽤 됐는데, 그 숫자 네 개가 뭐라고, 그거 생각 안 나는데 되게 후련한 것이다. 상쾌한 월모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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