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봄을 탄다고 생각해왔는데 사실 나는 나를 탔나보다.
자기연민이 얼마나 소용없고 괴로운데다 나는 물론 주위까지 괴롭게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한 번씩 그 늪에서 익사할 지경까지 스스로 괴롭혀야 나아지는 끔찍한 습관을 이제는 버려야할텐데.
펑펑 울고나서, 지워진 화장을 고쳤다. (2015.03.21 o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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