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걸까 때 아닌 사춘기. 2014. 11. 23. 2014 국정감사 2주 째 (2014.10.13) 눈 딱 떠서 13일 월요일임을 보는 순간 "아 2주 남았다" 는 생각이 들었다 토할 것 같음 2014. 10. 13. 전우와의 조우 (2014.09.24) 벌써 2년 전이다. 내 인생에서 어쩌면 제일 치열했고 반짝했던.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꿈 많았던. 매일 신문 읽고 떠드는게 가장 즐거웠던. 사실 가장 힘들었던 때인 셈이었다. 그 가장 치열하고, 처절하고, 그래서 허투루 보내기 싫었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함께 했던 아끼는 선배를 오늘 아침 일곱시 삼십 분, 둘 다 눈은 반쯤 감은 채로 국회의사당역 에스컬레이터 줄에서 마주쳤다. 늘 자상하게 이것저것 챙겨주던 오빠는 어엿한 KBS 막내촬영기자가 됐고, 우릴 가장 혼내가며 가르쳤던, 너희 이렇게 공부하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혼내다가도 자신의 최종 면접을 앞두곤 우리 앞에서 모의 면접 봐달라면서 한없이 떨던 오빠는 대여섯 번의 기자 시험 낙방 후에 SBS스포츠 피디가됐다. 제일 어렸지만 제일 최종 문턱에 .. 2014. 9. 25. 공부든 일이든 공부든 일이든 하나만 하고싶다. 사실 좀 힘든데, 좀 많이. 그래서 자꾸 야구장에 가나보다.경기가 지면 속상하기는 한데, 속상하긴 하지만 그 넓은 곳에서,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 소란 속에서 내가 혼자는 아니라는 기분이 들어서 왠지 위로받는 느낌이랄까. 2014. 9. 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9 다음